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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색깔’ 논쟁, ‘파검VS흰금’ “다르게 보이는 이유 뭐길래?”

‘드레스 색깔’ 논쟁, ‘파검VS흰금’ “다르게 보이는 이유 뭐길래?”

기사승인 2015. 02. 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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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색깔' 논쟁, '파검VS흰금' "다르게 보이는 이유 뭐길래?"/사진 출처=텀블러

드레스 색깔을 두고 온·오프라인이 뜨겁다.


드레스 색깔 논쟁은 최근 해외의 SNS 사이트를 통해 시작됐다. 스코틀랜드 출신 가수 케이틀린 맥네일(Caitlin McNeil)이 자신의 텀블러를 통해 레이스가 장식된 칵테일 드레스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예쁜 파란색 검정색 드레스"라고 남겼으나 다른 네티즌들은 "흰색과 금색 드레스"라고 반박하는 댓글을 게재했다. 


드레스 사진은 SNS에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버즈피드에서는 드레스 색깔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다. 27일 오후 3시30분 현재(한국시간) 흰색과 금색 드레스가 75%, 파란색과 검정색 드레스가 2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 화제가 된 드레스 색깔 논쟁은 순식간에 국내로 번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회사는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섰으며, 14명이 파란색과 검정색이라고 말했으며 6명이 "흰색과 금색 드레스"라고 답했다.


파란색과 검정색이라고 꼽은 직원들은 "파란색과 검정색으로 명확하게 보인다. 빛의 굴절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하는가 하면 흰색과 금색으로 보인다고 답한 직원들은 "라섹을 받은 경험이 있다. 라섹을 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계속된 드레스 색깔 논쟁이 일자 포토샵 회사 어도비는 색깔 입증에 나섰다. 어도비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드레스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라고 설명했다.


또 IT 전문 매체 마셔블도 트위터를 통해 "미안하지만 흰색과 금색 팀 여러분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정색입니다"라며 해당 드레스를 판매 중인 사이트의 링크를 걸면서 드레스 색깔 논쟁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드레스 색깔을 놓고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흰색와 금색으로 보이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은 사람은 파란색과 검정색으로 보인다"라고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체질에 따라 드레스 색깔이 다른게 보이는게 아닌가", "착시현상 때문에 드레스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것 아닐까?" 등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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