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김대진)의 차도현(지성)이 모든 기억을 찾았다. 지성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눈물을 흘리면서도 이별을 택할 수밖에 없는 차도현의 슬픔을 완벽히 표현해 호평 받았다.
지성의 ‘폭풍 오열’은 안방극장 역시 울게 했고, 극중 지성이 흘렸던 눈물 장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다시금 회자되며 화제를 모았다. 제2인격 신세기의 존재를 알게 됐을 때부터 차도현의 눈가엔 눈물이 맺혔고, 자신의 인격들과 내적 싸움을 하는 과정이나 끔찍한 과거를 마주하는 과정에서도 매회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우는 남자” “지성이 맨날 울어서 나도 맨날 운다” “우는 모습조차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