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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국민대, 2014 학위수여식 개최

[동영상] 국민대, 2014 학위수여식 개최

기사승인 2015. 02. 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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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학사 2,277명, 석사 547명 등 총 2,886명 수여받아


지난 26일(목),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교내 경상관 콘서트홀에서 2014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66회째를 맞은 학위수여식에는 유지수 총장, 김채겸 이사장, 윤종웅 총동문회장 등 대학 관계자와 학부모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해 국민인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유지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긍정의 힘은 자신을 구하게 하며 세상에 유용한 빛이 될 수 있다."며 "세상에 희망을 주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


또한 김채겸 이사장은 "새로운 시작이 힘들고 벅찰 수 있지만, 국민대에서 연마한 전문성과 도전정신을 한껏 발휘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윤종웅 총동문회장은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주인공은 동문들과 재학생 후배들"이라며 "비록 몸은 정든 교정에서 떠나지만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졸업하게 된 최창영 총학생회장은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실천하면서 학교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졸업생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곽대성 하이원스포츠단 사무국장의 청원으로 체육학과 91학번 故 김종태 학우에게 특별한 명예졸업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곽대성 국장과 故 김종태 학우는 어릴 적부터 함께 유도를 해온 절친한 사이로, 고인이 1994년 국민대 4학년 재학 중일 때, 운동을 포기하려는 곽대성 국장을 격려해주고 돌아가는 길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곽 국장은 피나는 노력 끝에 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친구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켰다.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을 늘 안타깝게 생각하던 곽 국장은 국민대에 고인이 명예졸업을 할 수 있도록 청원했고, 학교에서 이를 받아들여 故 김종태 학우에게 명예졸업장이 수여되었다.


곽 국장은 “고인이 된 친구의 유언을 떠올리며 20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친구와의 약속을 가슴 속 깊이 기억하고 살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명예졸업장 수여를 통해 친구를 끝까지 챙기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잘 전해졌을 것으로 믿는다.”며 국민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학위수여인원은 총 2,886명으로 학사 2,277명, 석사 547명, 해공지도자과정 16명, 박사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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