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인수합병(M&A)프리미엄 외에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여객 수요를 고려하면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여객은 지난해 4분기부터 두자리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신규 대형 항공기 도입과 일본노선 내국인 출국자 증가로, 지난해 12월 탑승률이 79.7%를 기록했으며 1월과 2월에도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올 1분기는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영업이익이 4203억원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지난해 세월호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가 하향 안정세 지속으로 이익폭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