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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이지 않고 내 차 점검하는 5가지 방법

돈 들이지 않고 내 차 점검하는 5가지 방법

기사승인 2015. 02. 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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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부품 점검 후 교통안전공단 무상점검 서비스 이용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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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사람처럼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지친다. 특히 요즘은 설 연휴기간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한’ 자동차가 전국적으로 많은 시기다. 소중한 재산이면서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된 차량 안전을 위해서라도 시간을 내야하지 않을까?

굳이 비용을 지불하며 정비소를 찾을 이유는 없다. 운전자의 간단한 자체 점검만으로도 차량 안전을 확보하고 차량의 수명도 연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안전공단이 소개하는 이 같은 자동차 자체 점검법은 부품 별로 5가지가 있다.

1. 주행장치(타이어와 얼라인먼트 등)
장거리 운행에 따른 부하가 가장 많은 타이어는 공기압과 마모도를 확인하고 나사못 등 요철에 의한 손상여부를 확인해 교체 등의 조치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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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마모상태는 타이어 홈의 깊이로 점검한다. 타이어 옆 부분의 삼각형 표시위쪽의 타이어 접지부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마모한계선’(1.6mm)이며, 보통 100원짜리 동전의 이순신 장군 감투가 보이면 교체시기가 된 것이다. 편마모 여부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정비업체를 방문하여 휠 얼라인먼트도 조정한다.

2. 부동액·라디에이터·워터펌프 등
부동액은 보통 매 2년, 약 4만km마다 교환하며 보조탱크 등에 있는 부동액의 양과 점성·농도(pH), 부식 여부를 확인하여 각 차량에 맞는 부동액을 사용토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부동액과 물을 50%씩 섞는 것이 엔진성능이나 냉각효과 면에서 적정하다.

3. 브레이크와 전기장치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는 설 명절기간과 같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운행 때 부품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제동장치는 브레이크 오일의 적정량 여부를 확인하고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이 깊게 밟히거나 밀림이 있었다면 반드시 정비를 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오일 상태(점도·수분함유율·오염도)와 패드의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브레이크 호스의 누유 여부도 살펴야 한다. 평소보다 브레이크 페달이 깊게 밟히거나 스펀지를 밟는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정비해야 한다. 주차브레이크의 작동상태도 꼭 확인한다. 전기장치는 (-)극과 (+)극 케이블 단자의 접촉상태·부식여부를 확인해 부식방지제 등을 도포한다. 배터리와 발전기 충전전압을 점검하고 각종 벨트류의 장력도 확인한다.

4. 엔진오일
엔진오일 점검 게이지를 통해 오일의 점도와 적정량 여부 확인, 투명도를 점검하고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엔진오일 주입구 뚜껑을 열어 오염도 등을 확인하여 오염이 심할 경우 교체를 한다.

5. 시야확보 장치와 차체
와이퍼는 고무날의 상태를 확인하여 교체하고 워셔액은 적정량 확인 후 보충한다. 차량 하체 외부 바닥면과 실내 등을 세차해 각종 부품의 부식방지와 실내 공기질 저하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기타. 교통안전공단 무상점검 서비스 이용
위의 자체 점검으로 부족하다면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전국 58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문의는 교통안전공단 고객콜센터(1577-09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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