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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월 9일 특별행사…‘애플 워치’ 제품설명회 될 듯

애플, 3월 9일 특별행사…‘애플 워치’ 제품설명회 될 듯

기사승인 2015. 02. 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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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출처=애플
애플이 3월 9일 스마트 시계인 ‘애플 워치’ 공개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미국 정보기술(IT)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스프링 포워드’(Spring Forward)라는 문구가 적힌 초청장을 발송해 행사 개최 사실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의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리는 이 ‘특별행사’는 4월 시판을 앞둔 ‘애플 워치’의 제품 설명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문구는 ‘앞으로 뛰어나가라’, ‘봄 앞으로’ 등 여러 가지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애플은 작년 9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디 앤자 칼리지 내 플린트 공연예술센터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 6와 6 플러스와 함께 애플 와치를 공개했다.

애플 와치는 시계 모양의 착용형(웨어러블) 단말기로, 흠집이 거의 나지 않는 사파이어 창이 달려 있으며 시계 줄을 바꿔 끼울 수 있다.

이 제품은 메시지가 오면 사용자의 손목을 두드리는 식으로 이를 알려 주는데, 애플은 이에 ‘탭틱 엔진’이라는 이름을 썼다.

기존의 스마트시계들과 마찬가지로 적외선 센서와 광학 센서 등이 달려 있어서 심박 측정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에는 또 측면에 시계 용두 모양의 인터페이스 장치 ‘디지털 크라운’이 달려 있어서,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편하게 화면을 키우거나 줄이고 메뉴를 선택하는 등 조작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케이스가 18캐럿(K) 금인 ‘애플 와치 에디션’, 케이스가 알루미늄인 ‘애플 와치 스포츠’, 케이스가 스테인리스 스틸인 ‘애플 와치’ 등 3개 부류로 나뉘어 나오는데, 애플은 이에 대해 패션 용어인 ‘컬렉션’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줄을 제외한 본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며, 한 변의 길이가 각각 38mm와 42mm인 두 가지 크기로 나온다.

이는 애플 와치가 개인의 개성을 표출하기 위한 패션 액세서리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마케팅과 광고 등도 이에 맞춰 할 것임을 시사한다.

애플은 패션잡지 ‘보그’ 3월호에 12페이지 분량의 애플 와치 광고를 실었다.

애플 와치의 최저가 모델 가격은 349 달러로 발표됐으나, 상위 모델의 가격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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