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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서실장 누가 유력 검토되고 있나?

대통령 비서실장 누가 유력 검토되고 있나?

기사승인 2015. 02. 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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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년차 '경제활성화' 삼성 비서실장 출신 '현명관' 유력설, 한덕수·정창영·현경대도 하마평...현경대·권영세·김병호 '친박 카드'도 아직 살아 있어
집권 3년 차에 들어선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할 비서실장에 누가 임명될 지 27일 오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새 비서실장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아마 오늘 오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새 비서실장으로 삼성물산 회장과 전경련 부회장을 지낸 현명관 마사회장, 한국경제학회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지낸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한덕수 전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에 밝은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우선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의 비서실장을 오래한 현명관 마사회장이 유력하게 점쳐 지고 있다. 집권 3년차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경제활성화이기 때문에 경제에 밝은 현 회장을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권영세 주중대사, 김병호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 친박 인사들의 발탁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후보군을 2명 안팎으로 압축해 실장직을 제의했으며 일부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어떤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하마평만 무성하게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비서실장 인선과 함께 정무특보 인사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정진석 전 의원의 임명이 유력하며 이성헌·현기환 전 의원 등 친박 원외 인사들의 기용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지난 17일 물러난 지 열흘만에 이뤄지는 인사다. 박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중동 4개국 순방을 앞두고 비서실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집권 3년차에 새로운 국정 출발의 심기일전으로 삼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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