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중공업, 1만톤급 해상크레인 도입

현대중공업, 1만톤급 해상크레인 도입

기사승인 2015. 02. 27. 11: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HYUNDAI-10000
현대삼호중공업이 제작, 현대중공업이 도입한 1만톤급 해상크레인 ‘HYUNDAI-10000’ / 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1만톤급 해상크레인 ‘HYUNDAI-10000’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길이 182미터, 폭 70미터의 이 해상크레인은 최대 1만톤의 중량물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지난 2013년 10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착공한 지 1년 4개월 만에 완성됐다.

HYUNDAI-10000은 내달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로 운송돼 이르면 4월부터 해양플랜트 건조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1600톤급 골리앗크레인을 사용, 1200톤 단위로 제작한 모듈을 조립해 해양설비를 제작해왔다.

이번에 완공된 1만톤급 해상크레인이 현장에 투입되면 모듈 제작 단위를 현재 1200톤에서 8000톤까지 6배 이상 늘릴 수 있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상크레인 도입에 따른 생산 공정 개선으로 연간 240억 가량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Q204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비롯해 모두 19개 해양플랜트 공사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