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산은에 금호산업 인수 의향서 철회 입장 전달

지난 25일 금호산업 인수 의향서(LOI)를 냈던 신세계가 산업은행에 인수 의향서 철회 입장을 전달했다.

27일 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신세계가 산업은행측에 금호산업 인수 의향서 철회 입장을 전달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은 처음부터 금호산업을 인수할 생각이 없었으며 다만 롯데그룹의 참여를 견제하기 위해 인수 의향서를 냈다가 롯데 측의 불참을 확인하고 의사를 번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사활을 걸고 뛰어든 금호산업 인수전에는 현재 호반건설과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PEF)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