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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와 갤럭시S6, 소비자 관심 잡기 위한 ‘장외전’ 뜨겁다

애플워치와 갤럭시S6, 소비자 관심 잡기 위한 ‘장외전’ 뜨겁다

기사승인 2015. 03. 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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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Apple Events   Special Event March 2015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 이미지/출처=애플
애플이 다음달 9일 특별행사를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해 관련업계의 관심이 ‘애플워치’로 쏠리고 있다. 특히 애플이 밝힌 특별행사 일정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직후 시점으로, MWC에서 발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등에 대한 신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28일 뉴욕타임스 등의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스프링 포워드(Spring Forward)’라는 문구가 담긴 초대장을 지난 26일 언론사에 발송하고 다음달 9일 특별행사 일정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예바부에나센터에서 열린다. 이 장소는 애플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CEO였던 시절 신제품 공개에 사용했다.

이에 관련업계는 이번 특별행사에서 소개될 제품이 ‘애플워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대장에 소개된 ‘스프링 포워드’는 ‘봄이 오고 있다’라는 의미 이외에도 섬머타임제를 실시하는 문화권 국가에서는 ‘시간을 앞당긴다’라는 뜻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팀 쿡 애플CEO는 애플워치를 4월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특별행사를 통해 조기 출시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도 이 같은 문구에서 비롯되고 있다. 또 아이워치의 주요 스팩만 공개된 상황에서 제품의 활용과 같은 구체적 사례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다음달 MWC에 참가하지 않는 애플에게는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쏠려있는 관심을 돌릴만 관심사 마련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S6 등과 같이 신제품에 집중된 관련업계의 시선돌리기라는 복안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애플워치는 세로 38㎜와 42㎜의 두 가지 크기이며, 최저 가격이 349달러로 책정돼 있다. 사용 용도에 따라 워치,스포츠 등으로 특화돼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워치의 본체는 정사각형에 둥근모서리 모양이며, 시계 본체의 측면에 달린 시계 용두 모양의 ‘디지털 크라운’을 통해 간편한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도 적외선 센서, 광학 센서 등을 내장해 심박 측정 등 건강·운동량 체크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최근 스케치·울림 등의 세부기능을 업데이트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 2015 개막 하루 전날인 다음달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 ‘갤럭시S6’를 비롯, 원형의 스마트워치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6는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하고 14나노 기반 64비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2000만화소에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이 탑재된 후면카메라 등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6
갤럭시S6 소개 이미지/출처=삼성전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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