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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바텐더’ 할머니, 100세로 사망...70년동안 바텐더로 근무

세계 최고령 ‘바텐더’ 할머니, 100세로 사망...70년동안 바텐더로 근무

기사승인 2015. 02. 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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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YBARTENDER
출처=/유튜브 캡처
지난 4월 100세를 맞아했던 세계 최고령 영국인 바텐더가 사망했다.

BBC 방송은 27일(현지시간) 현존했던 세계 최고령 바텐더인 돌리 새빌 여사가 영국 남부의 버킹엄셔 웬도버 소재의 레드 라이온 호텔에서 처음 바텐데로 근무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녀는 사망 2주전까지 일주일에 3일은 현 직장인 펍으로 출근하며 바텐더로 근무 했었고, 6년전인 94세였을때 까지만 해도 일주일 중 6일을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최초 바텐더일을 시작했던 시기는 1940년, 26살로 당시 영국은 세계 대전에 참전 중이었다. 그녀는 이후 꾸준히 바텐더로 근무하며 당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을 만나기도 했다.

영화배우 피어스 브로스넌과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비롯해 가수 테드 히스와 베라 린, 그리고 축구감독 스탠리 매튜스등이 그녀의 고객이었다.

지난 그녀의 100세 생일 파티에서 그녀는 자신이 일할때 젊음을 느낀다며 은퇴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기는 나의 제2의 고향”이라며 자신의 업무에 애착을 드러냈다.

펍의 조나돈 스와인 이사 또한 “그녀는 호텔과 펍의 진정한 자산”이었다며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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