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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3R 단독 2위

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3R 단독 2위

기사승인 2015. 02.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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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루이스와 1타 차…최종라운드서 역전우승 도전
양희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양희영은 28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단독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3언더파 203타)를 1타 차로 추격했다.

루이스에게 3타 뒤진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양희영은 이날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 4타 차로 벌어졌으나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루이스와의 간격을 좁혔다.

양희영은 2013년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을 제패한 것이 유일한 LPGA 투어 우승 경험이다. 지난 22일 끝난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날씨가 덥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게 돼 쉽지 않겠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산드라 갈(독일)이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제니 신(23·한화)이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청야니(대만)가 단독 6위(8언더파 208타), 최운정(25·볼빅)은 공동 7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슈퍼 루키’ 김효주(20·롯데)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5위(5언더파 211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 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공동 21위(4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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