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현-오연서, 로맨틱 혹은 코믹한 ‘어록’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현-오연서, 로맨틱 혹은 코믹한 ‘어록’

기사승인 2015. 03. 01. 13: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빛나거나 미치거나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명대사 어록이 화제다.


최근 '빛나거나 미치거나' 측은 고려의 저주받은 황자 왕소 역을 맡은 장혁과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 역을 맡은 오연서는 때로는 심금을 울리는 로맨틱 어록과 웃음을 주는 코믹 어록을 살펴봤다.


‘빛미나 커플’ 심장어택 유발하는 로맨틱 어록


#당신이 구해준 세상은 내겐 천하와도 같아요. 당신의 천하는 뭔가요? (2회, 개봉에서 하룻밤 혼례를 올리게 된 왕소와 신율. 신율이 떠나는 왕소에게 행운의 부적을 주며)


#서운했으면 좋겠다. 내가 없는 자리가 아주 많이 커서 아주 많이 서운했으면 좋겠다. 세상에 나를 그리 여겨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6회, 청해상단을 떠나기 전날 밤 함께 술을 마시는 왕소와 남장신율. 왕소는 청해상단을 떠난다는 아쉬움과 서운함에 신율을 바라보며)


#아무래도 안되겠다. 널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되겠어(6회, 상단 승급시험에 합격해 청해상단을 떠나게 된 왕소. 자신에게 도움을 준 신율에게 내 사람이 될 것을 제안하며)


#안 보이면 보고 싶고, 눈 앞에 있으면 가슴 뛰고, 내가 대신 아파서라도 고쳐주고 싶은데 어떡해(8회, 신율이 세원과의 칼싸움에서 부상을 당한 왕소를 걱정하며)


#개봉아 난 네가 참으로 좋구나. 네 향에 취해 눈을 감고 느끼면서 도란도란 둘러앉아 밥도 같이 먹고 하하호호 웃으며 내 너와 함께 내일을 같이 늙어가고 싶구나(12회, 첫 비밀 데이트하게 된 왕소는 신율에게 입을 맞춘 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오래된 물건을 버린다고 그 추억마저 버려지겠느냐. 추억은 네 가슴에 마음에 묻는 것이다. 그것이 추억에 대한 예의다. 추억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12회 왕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깨달은 신율이 5년 전 개봉에서의 추억을 버리려 하자)


사극 맞아? ‘빛미나 커플’ 초강력 코믹폭탄 어록


#개봉…있었지…개고생의 추억이 있었지(3회, 5년 만에 재회한 왕소와 신율이 함께 술자리를 가지던 중 신율이 자신의 이름을 ‘개봉’이라 하자 왕소가 지난 날 개봉에서의 ‘하룻밤 혼례’를 회상하며)


#장부야 넌 지금 어디있는 거니. 스쳐가는 장부 네 모습이 너무 익숙한데 네가 보이질 않으니 네 눈에 어지러움이 맺히는구나(5회, 청해상단의 부단주(신율) 방에 몰래 잠입해 장부를 찾는 왕소. 왕소 역을 맡은 장혁이 과거 TJ시절에 불렀던 곡 ‘헤이걸’ 랩소절을 대사로 응용하며)


#땀은 내가 흘렸는데 목욕은 지가 하고 있어 X가지 없는 놈(5회, 청해상단의 일을 배우느라 고생하던 왕소, 목욕을 하러 들어가는 남장신율을 보고 불평하며)


#혼인은 내가 먼저 했어!(10부, 왕소가 황자임을 알게 된 신율, 왕소의 부인이 차가운 황보여원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도 전혀 기죽지 않으며)


# 개봉이가 여인이었어...개봉이가...! 망할놈 고얀놈! 내가 지 놈 때문에 뜬 눈으로 밤 샌 게 몇 일 몇 날인데! 내가 다 갚아줄거야. 이놈 내가 다!(10회, 왕소가 신율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제작사 ‘메이퀸픽쳐스 측은 “장혁, 오연서 커플은 로맨스와 코믹 연기를 자유자재로 드나들며 그들만의 통통 튀는 화법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며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심혈을 기울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200%까지 끌어올린 장혁, 오연서의 연기 행보를 앞으로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