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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한강센트럴자이 2차, 설계 ‘굿’ 입지는 ‘아쉽네’

[분양탐방]한강센트럴자이 2차, 설계 ‘굿’ 입지는 ‘아쉽네’

기사승인 2015. 03. 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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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마감재, 넓은 주방 공간 장점이나 장기역과 1.5km 정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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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 김포시 고촌 한강센트럴자이 2차 견본주택 현장에는 늦은 시간에도 가족 단위 내방객들로 붐볐다./사진=황의중 기자
“부엌 싱크대 상판 대리석이나 자재 전반은 1차 것보다 좋아 보이는데 역과 떨어진게 아쉽네요.”

27일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2차 견본주택에서 만난 서울 거주 40대 주부는 한강센틀럴자이 1차 분양 때도 둘러봤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박희석 분양소장은 “2차는 분양가를 조금 높인 대신 내부 자재는 1차보다 고급으로 사용했다”며 “특히 84㎡ 타입의 경우 추가공간과 주방 넓이에 주부들이 만족스러워하는 눈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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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추가공간이 함께 나온 84㎡ C 타입 유닛트/사진=황의중 기자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 들어서는 598가구 규모의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지하 1층~지상 27층, 8개동, 총 598가구 규모로 전용 △84㎡ 497가구 △100㎡ 101가구로 공급된다. 한강센트럴자이 1차(3481가구)를 합치면 총 4096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두 단지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2차 단지는 바로 옆 대단지의 상가·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강센트럴자이 2차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의 경우 3억원~3억4000만원 선으로, 발코니 확장 때는 여기에 1000만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지역 공인중개소에 따르면 현재 같은 면적의 한강센트럴자이 1차 아파트 분양권은 3억3000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장기지구 내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 84㎡ 주택형은 지난달 3억1500만~3억2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1차보다 높게 책정된 분양가에도 뒤바뀐 청약시장 분위기는 2차 분양 성적을 기대하게 한다.

장기동 공인중개소 대표는 “한강신도시의 교통 여건이 나아지면서 1차 분양 때보다 지역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프리미엄은 1천만원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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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 부분은 입지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한강신도시가 아닌 김포 감정1지구에 속해있다. 한강신도시 장기 사거리와는 1.5km 가량 떨어져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의 경우 장기사거리에 역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2차 단지와 역간 거리는 도보로는 멀다.

다만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방면 이동이 쉽고 일산시도 가까운 편이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 일대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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