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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내 증시 변동성의 핵심은 FOMC와 엔화”

“3월 국내 증시 변동성의 핵심은 FOMC와 엔화”

기사승인 2015. 03. 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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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코스피 예상밴드 1890~1990p
3월 코스피 예상밴드 1890~1990p / 출처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이달 주식시장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크며 그 핵심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엔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3월 코스피 예상 밴드는 전월보다 소폭 상향조정 된 1890~1990 포인트다. 월초 강세 이후 하락 변동성이 커지며 안도랠리의 연장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대외 투자환경이 불안정해질 경우 하방압력도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월초 이후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달 주식시장 변동성의 핵심으로 ‘FOMC’를 제시했다.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유효하기 때문에 금리인상 가능성의 고민은 깊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월 FOMC와 최근 의회 청문회를 통해 기존의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 문구에서 ‘통화정책 정상화 시작 시점에서 미연준은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는 표현으로 대체했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새로운 가이던스 제시가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으로 예측되는 것과 구별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연준의장의 진화 노력과는 달리 투자자는 ‘인내심’의 문구 삭제 가능성과 새로운 가이던스 등장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엔화 약세의 재개가능성도 경계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엔화 약세가 진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의 금융·재정정책은 진행형”이라며 “아베 정부가 성장 정책을 실행할 경우 다시금 엔화 약세가 촉진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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