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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금융위 후속인사 관심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금융위 후속인사 관심

기사승인 2015. 03.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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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 예보 사장 물망
금융위
신임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되면서 금융위 후속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위급 인사 이동이 예상되면서 그동안 적체됐던 금융위 인사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금융위 1급 인사인 이해선 금융정보분석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주현 예보 사장의 임기가 오는 5월로 끝나서다.

이 원장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이다. 대구 대륜고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금융위의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공보담당관과 비은행감독과장을 거쳤다. 금융위에서는 은행과장과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역임했다.

예보는 통상적으로 금융위 고위 공직자들이 사장을 대부분 맡아왔다. 예보가 금융위 산하기관인데다 사장이 금융위 당연직위원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우선 김 사장은 금융위 사무처장 출신이다. 앞서 7대 이승우 사장은 금융위의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지냈다. 6대 박대동 사장도 금감위 1급인 상임위원이었다.

이 원장의 후임으로는 이병래 전 금융서비스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전 국장은 행시 32회로 지난해 2월 국립외교원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을 나갔다. 이후 지난 1월 금융위에 보직없이 복귀했다.

이 전 국장은 대전고를 나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밟았으며 미국 미주리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를 마쳤다.

금융위에서는 보험과장·금융정책과장·대변인을 지냈다.

김용범 금융정책국장(행시 30회)도 1급인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승진할 전망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김 국장에 대한 청와대 인사검증 작업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1급 인사가 진행되면 국장들도 연쇄적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행시 33회인 손병두 금융서비스국장이 김 국장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손 국장 자리에는 도규상 중소서민금융정책관(행시 34회)이 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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