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19-25 25-21 25-23 25-20)의 역전승을 거뒀다.
4위 흥국생명(13승 14패)은 승점 39점을 쌓아 3위 IBK기업은행(승점 47점)과의 승점 차이를 8점으로 줄이고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GS칼텍스는 에커멘은 21점, 이소영은 19점, 한송이도 18점을 얻는 등 선전을 펼쳤지만 많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GS칼텍스는 이날 흥국생명의 14개보다 두배 이상 많은 29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첫 세트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 이후부터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밀어붙여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용병 레이첼 루크가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3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특급 신인 이재영이 16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