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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봄맞이 대청소 “‘주방·화장실·베란다’ 이것만 있으면 고민 해결”

[비밀레서피] 봄맞이 대청소 “‘주방·화장실·베란다’ 이것만 있으면 고민 해결”

기사승인 2015. 03.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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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겨울이 가고 봄이 왔습니다. 기자는 봄을 맞이하며 집안 대청소 계획을 세웠는데요. 계획을 세움과 동시에 어떻게 닦을지 몰라 알면서도 애써 외면해야 했던 틈새 청소 때문에 벌써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2월24일 방송된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주방 기름때와 화장실 청소, 베란다 난간 청소 비법을 소개했습니다.

△주방 기름때 청산 비법

주방 기름때는 시금치 데친 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에는 약 5% 이상의 당분이 들어있는데요. 시금치에 함유된 당에는 끈적거리는 성분이 있어 기름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데친 물에 엽록소·칼륨·이온들이 많이 빠져나와 기름때를 닦아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선 시금치를 보통 시간보다 길게 데쳐 진액이 우러나오게 합니다. 후드와 후드캡, 삼발이와 헤드캡을 분리한 후 행주에 시금치 데친 물을 적셔 가스레인지를 닦아주는데요. 기름때가 심한 곳은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말끔히 제거됩니다. 분리된 헤드와 헤드캡은 시금치 데친 물에 담가준 후 베이킹소다를 뿌려줍니다. 이어 수세미로 헤드와 헤드캡을 문질러 닦아주면 됩니다.

가스레인지 손잡이는 당겨서 분리한 후 시금치 데친 물에 넣고 베이킹소다를 뿌려줍니다. 솔과 수세미로 기름때를 닦고 시금치 데친 물을 행주에 적셔 깨끗이 닦은 후 꽂아줍니다.

청소가 끝난 후 더러워진 행주와 수세미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행주는 달걀껍데기와 베이킹 소다를 넣고 삶아주면 됩니다. 


또한 행주를 식기 건조대나 밥통 위에 펼쳐서 말리는 분들 많은데요. 소독하지 않은 젖은 행주를 6시간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삶지 않더라도 펼쳐서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실 청소 비법

각종 물때와 사람 손때 지방 때가 가득한 화장실, 수전에서도 특히 더러운 곳은 좁은 틈새인데요. 이 좁은 틈새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닐끈(수박을 사면 담아주는 비닐끈이나 양파망에 있는 비닐끈)을 활용하면 됩니다. 

먼저 비닐끈이 찢어지지 않도록 양 끝을 묶어준 후 비닐 끈에 물을 묻힙니다. 이어 손잡이 틈새에 비닐 끈을 넣고 치실로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처럼 좌우로 밀어줍니다. 이때 손잡이를 돌리면서 밀어주면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잡이 틈새뿐 아니라 변기와 벽 사이, 변기와 변기 사이, 세면대와 벽 사이 등 칫솔처럼 작은 도구가 들어가지 않는 부분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베란다 난간 청소

봄이 오면 제일 먼저 청소해야 할 곳이 베란다 청소입니다. 맑은 날 이불 빨래 후 난간에 빨래를 널기도 하는데 방충망과 유리창이 깨끗해도 난간을 청소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물청소를 할 수 없는 난간 청소는 면장갑을 이용하면 됩니다. 우선 고무장갑을 낀 손 위에 면장갑을 끼고 물을 충분히 묻혀줍니다. 이어 장갑 낀 손으로 난간 위를 문질러줍니다. 난간이 더러운 만큼 면장갑도 금세 더러워지는데요. 그럴 땐 물에 손 씻듯 문질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물로만 닦이지 않은 경우 거품이 적은 비누를 살짝 묻혀주기만 해도 깨끗해집니다. 특히 최근에는 손목의 힘을 무리하게 써 손목 터널 증후군 고통을 호소하는 40~50대 여성들이 늘고 있는데요. 면장갑을 이용하면 걸레 짤 일도 없고, 양손으로 꼭 쥐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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