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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황사’로부터 ‘내차’ 지키는 관리법

봄철 ‘황사’로부터 ‘내차’ 지키는 관리법

기사승인 2015. 03. 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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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날씨가 차츰 풀리면서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불청객 황사도 찾아와 신경 쓸 일이 늘어나면서 불편함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은 우리의 기관지를 비롯해 호흡기, 피부 노화 등 각종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황사 등은 인체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황사에 뒤덮인 자동차는 외관이 더러워지기 십상이며 연비와 자동차 수명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교통안전공단 공식 블로그인 ‘자동차 안전 지킴이’를 통해 봄철 황사로부터 자동차를 관리하는 요령을 알아보자.

1. 세차하기

황사 바람으로 더러워진 자동차를 세차하기 전에 물기를 짠 수건으로 앞, 뒤 유리를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무작정 와이퍼를 작동하면 흠집은 물론 와이퍼 고무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체에 묻은 황사 먼지는 먼저 털어줘야 한다.

황사 속에는 모래와 먼지 등 이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어 고압수를 이용해 먼지와 모래를 1차적으로 제거한 후 부드러운 융과 왁스를 통해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세차 후에는 되도록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실외 주차를 해야 하는 경우는 차량 덮개를 씌워주는 것도 방편이다.

2. 에어필터와 에어컨 필터 교환

자동차 실내는 호흡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욱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우내 히터 사용과 미세먼지로부터 오염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에어컨 필터는 운전자가 황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공기 정화와 안과 밖의 공기 순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에어필터’ 또한 오래되거나 이물질이 많이 끼면 공기흡입력이 떨어져서 엔진의 출력도 나빠지고 연비도 떨어진다.

주행거리가 1만km 이상 되거나, 교체한 지 6개월이 지났다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3. 와이퍼 점검과 워셔액 보충

황사와 봄비가 잦은 봄철, 와이퍼를 작동할 일이 많다.

와이퍼 작동 시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남고 물기가 잘 닦이지 않거나 드르륵 소리가 나면 와이퍼를 교환해야 한다.

특히 황사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워셔액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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