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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
2일 오전 0시 28분께 용산구 청파동1가 왕복 2차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사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택시기사 이모씨(55)는 서울역에서 남영역 방향으로 택시를 몰던 중 차도를 건너는 김모씨(59·여)를 쳤다.
이 사고로 김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씨는 경찰에 “주변이 너무 어두워 김씨가 가는 것을 늦게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이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 불이행 또는 과속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