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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상태에서 동거녀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일 새벽 남모씨(54)가 집에서 동거녀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며 이에 따라 그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씨는 이날 새벽 서울 노원구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최모씨와 술을 마시다 흉기로 최씨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남씨는 오전 4시 15분께 근처 파출소를 찾아 자수했다.
남씨는 정신장애 2급 장애인으로 동거하던 최씨가 집을 나갔다가 2개월 만에 들어오자 이를 두고 싸우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