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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vs SK, 4강 직행 티켓은 우리가 잡는다

동부 vs SK, 4강 직행 티켓은 우리가 잡는다

기사승인 2015. 03. 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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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일정·상대 전적에서 유리…SK, 동부보다 1승이 더 필요한 상황
김선형두경민
1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SK 김선형(왼쪽)의 돌파를 동부 두경민이 수비하고 있다. /사진=KBL
2014-2015 KCC 프로농구가 정규리그 종착역을 향하는 가운데 2위 자리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일 현재 35승 17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서울 원주 동부와 서울 SK가 피말리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규시즌 1, 2위는 포스트시즌에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3∼6위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한다. 동부와 SK는 체력 부담과 부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6강 플레이오프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울산 모비스가 정규리그를 우승을 확정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가운데 동부와 SK가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다투고 있다. 정규리그 남은 2경기에서 두 팀의 승자가 가려진다.

살얼음판 경쟁속에 올 시즌 상대전적과 일정에서 동부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SK는 3일 전주 KCC와의 홈경기,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KCC는 약체이지만 오리온스는 6연승을 질주하는 난적이자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껄끄러운 상대다. SK로서는 오리온스전이 큰 부담이다.

동부는 3일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부산 케이티, 5일 최하위 서울 삼성과의 원정 2연전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는 삼성은 올시즌 5전 전승으로 동부가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동부는 2승3패로 열세를 기록한 케이티와의 경기가 순위 경쟁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SK와 동부가 같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 동부에 4강 직행권이 주어진다. 두 구단은 3승3패로 맞서 맞대결 승자승 원칙에서 동률을 기록하지만 다음 동률배제 원칙인 맞대결 골득실에서 동부가 37점을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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