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 | 0 | 출처=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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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했던 남성이 아내의 얼굴을 10년만에 볼 수 있게 되어 감동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아내의 얼굴을 볼 수 있게돼 기뻐하는 이 남성은 알렌 제라드(Allen Zderad·68)다.
그는 약 20여년 전부터 질환으로 인해 시력을 잃어 갔고, 지난 10년간은 빛을 감지하는 정도 밖에 볼 수 없었다.
그가 동영상에서 같이 아내의 얼굴을 보고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쓰고 있는 ‘바이오 안경’ 덕분이다.
마요 클리닉은 제라드의 오른쪽 눈 망막에 60개 이상의 전극을 심었다. 그 후 바이오 안경을 작동시키면, 빛의 밝고 어두움의 차이를 통해 사물의 형태와 움직임을 인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실명된 눈을 낫게 아는 것이 아닌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뇌가 인식할 수 있도록 생체 신호로 바꿔주어 물체를 인식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동영상에는 아내의 모습을 인식하게 된 제라드가 연신 대단하다며 말하며 감동하는 모습과 아내를 계속해서 쳐다보는 모습 등이 담겨 화제가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