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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삼성 갤럭시 언팩’ 달군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투데이포커스]‘삼성 갤럭시 언팩’ 달군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기사승인 2015. 03.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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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언급하며 우위 과시
S6 Unpacked_신종균 대표 (2)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사장)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하고 있다./제공 =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공개) 2015’ 연단에 선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장(사장)의 어깨는 무거워 보였다.

그는 커다란 갤럭시S6 화면 앞에서 이례적으로 애플 아이폰을 언급하며 우위를 자신했다. 갤럭시S6에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잘 나타나는 대목이다.

갤럭시S6는 단순히 ‘기대작’을 넘어 지난해 부진했던 스마트폰 사업을 다시 일으키는 ‘구원투수’ 역할을 해야 한다.

갤럭시S6의 성패는 신 사장의 입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 사장은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이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삼성 사장단 회의 출근길에 그가 모습을 드러내면 기자들의 질문들이 빗발친다.

그는 명문대 졸업장 없이도 자기 역량으로 임원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주말 출근이 잦을 정도로 ‘지독한 일벌레’인 그는 삼성 내부에서도 성과만으로 성공한 신화적인 인물로 불린다. 그는 성과주의를 지향하는 삼성그룹의 최고 인력 중 한 명이다.

그가 잠시 주춤하게 된 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약진 등 대외 변수로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은 정체기에 빠지면서다. 지난해 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신 사장의 거취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그가 갤럭시S6를 통해 삼성의 실적 상승을 일으키고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갤럭시 신화의 창시자는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베일을 벗은 갤럭시S6에 전자업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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