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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의료봉사 동아리 ‘보륜’ 봉사상 상금 수술비 전액 지원

대전대 의료봉사 동아리 ‘보륜’ 봉사상 상금 수술비 전액 지원

기사승인 2015. 03. 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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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륜봉사
대전대 보륜 의료봉사 동아리 학생들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봉사 동아리 ‘보륜’이 봉사상 상금을 환자 수술비 등으로 사용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2일 대전대학교에 따르면 ‘보륜’은 지난 20여년간 매주 대전 동구 대동 복지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동·하계 방학동안 한센인 거주 소록도와 성심원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학생 의료봉사 동아리다.

이런 활동 덕분에 지난해 11월 현대아산재단의 아산상(청년봉사상 부문)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상금을 지난 10여년간 자신들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는 김모씨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한센인 치료에 필요한 의료품을 구매키로 했다.

김씨는 선천적으로 심실 및 심방결손을 가지고 태어나 수술을 받고, 체내에 심장박동기를 삽입해 생활하고 있는데 심장박동기가 수명을 다했으나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수술을 받지 못했다.

김 씨는 초등학생때부터 매주 보륜의료봉사단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보륜’ 일행은 지난달 27일 충남대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중인 김씨를 찾아가 병원비 전액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보륜’ 강도훈 회장은 “앞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통해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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