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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고 있던 승객 주머니에서 백화점 상품권 훔쳐 달아난 남녀 덜미

졸고 있던 승객 주머니에서 백화점 상품권 훔쳐 달아난 남녀 덜미

기사승인 2015. 03. 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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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에서 졸고 있던 승객의 주머니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훔쳐 달아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늦은 밤 지하철 막차에서 내린 뒤 승강장에서 졸고 있던 승객의 주머니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모씨(28)와 정모씨(37·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자정께 성동구 하왕십리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졸고 있던 A씨의 지갑에서 10만원짜리 상품권 15장를 몰래 빼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 “처음에는 지하철에서 내린 뒤 의자에서 졸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깨우려고 다가갔으나 의자에 떨어져 있는 지갑에서 상품권이 보여 순간적으로 욕심이 나 훔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하철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피의자들이 A씨가 있던 승강장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확인한 뒤 이들이 카드로 개찰구를 통과한 것을 추적해 검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늦은 시간에 술에 취해 지하철 승강장에서 졸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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