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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감독, “이제야 조금 야구를 하는 것 같아…”

김성근 한화 감독, “이제야 조금 야구를 하는 것 같아…”

기사승인 2015. 03. 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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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철 9회말 결승타…한화, 넥센과의 연습경기 4-3 역전승
3. 정유철
정유철. /사진=한화 이글스
“이제야 야구를 하는 것 같다.” ‘야신’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화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오늘 양팀 마무리 투수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하는 등 이제 야구를 좀 하는 것 같다. 지성준은 타격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성근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 “초반 연습경기에는 주전급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2경기를 치르면서 팀이 하나라는 의식이 생겼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경기에서 2회초 2점을 내줘 0-2로 뒤지던 한화는 4회 말 김회성의 좌전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2사 2루 상황에서 지성준이 우전 2루타를 날려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권용관의 좌전 안타로 2-2를 만들었다.

6회 초 1점을 허용, 다시 2-3으로 다시 끌려간 한화는 6회 말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송광민의 우전 안타와 김경언의 1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9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대타로 나선 오윤의 2루타와 김회성, 대타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정유철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유철은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끝내기 좌전 안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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