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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담, 뜬금포 노출+댄스+홍보까지…“임성한 작가의 조카 사랑, 해도 너무하네”

백옥담, 뜬금포 노출+댄스+홍보까지…“임성한 작가의 조카 사랑, 해도 너무하네”

기사승인 2015. 03. 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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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담 논란

 백옥담이 또다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96회에서는 장무엄(송원근)과 육선지(백옥담)가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첫날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텔에서 무엄은 와인을 마시더니 “내가 왜 이러지. 정신이 몽롱하다. 열기를 식힐 필요가 있다. 지나치면 모자란 만 못하다”며 난데없이 EXID의 ‘위아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육선지 역시 남편을 따라 춤을 췄고, 두 사람은 가사에 맞춰 하나둘씩 옷을 탈의하며 입을 맞췄다. 극 전개와는 상관없는 ‘뜬금포 댄스신’은 시청자들을 당황하다 못해 민망하게 만들었다.

유독 드레스를 강조하는 대화 또한 거슬렸다는 지적. 조지아(황정서)는 선지의 결혼식에 다녀오는 백야(박하나)와 통화하며 “선지 웨딩드레스 어디 거예요? 사진 보니까 예쁘던데”라고 질문했고 백야는 “실물은 더 예뻤어요”라고 강조했다.

조지아는 “외국 디자이너 거예요?”라고 재차 물으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백옥담이 결혼식 장면에서 입은 드레스는 임성한 작가 작품 속 특유의 웨딩드레스 디자인이었고, 계속되는 드레스 얘기는 시청자들의 극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임성한 작가가 실제 조카인 백옥담을 위해 극 전개와는 상관없는 장면들을 끼워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백옥담은 방송 초반에도 약 2분여 동안 박진영의 ‘너는 예뻤다’에 맞춰 춤을 춘 적이 있고, 최근에는 갑자기 방에서 수영복을 입어보며 몸매를 드러내 노출 논란에 휩싸였다.

백옥담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그가 고모인 임 작가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타 작품에 출연한 경력이 거의 없는 배우이기 때문. 매번 유독 조카인 백옥담에게만 댄스신이나 노출신을 안겨주는 임 작가의 ‘조카 띄워주기’식 태도에 대한 비난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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