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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호구의 사랑’ 유이 “나라도 도희처럼 출산했을 것 같아”

[★현장톡] ‘호구의 사랑’ 유이 “나라도 도희처럼 출산했을 것 같아”

기사승인 2015. 03. 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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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유이

경기도(일산)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배우 유이가 "나 역시 도도희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3일 오후 경기도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주연배우 공동인터뷰가 열려 유이(도도희 역), 최우식(강호구 역), 임슬옹(변강철 역), 이수경(강호경 역), 표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이는 극중 아버지를 모른 채 아이를 낳은 도도희 역에 대해 "처음 도희 역할을 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얼굴이 이미 알려져 있는 일을 하면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인물. 하면 할수록 고민이 많다. 내가 도희였어도 아이를 포기 못했을 것 같다"라며 도희를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 대본을 보면서 운 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는 많이 울었다"라고 설명했다.


유이는 "특히 도희도 불쌍하고 호구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 울면 안 되는 신에서도 눈물이 났다. 그때마다 감독님이 많이 이해해주신다"라며 "처음엔 그저 강한 여자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바뀌면서 고민이 많다. 혼란이 온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연애 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뜻밖의 임신 후 출산한 도도희와 그녀의 곁을 지키는 강호구, 과거 호구와의 깜짝 인연으로 미묘한 감정을 품은 변강철, '썸 프로젝트'를 실시해 변강철을 유혹하고 있는 강호경의 갑을 로맨스를 담는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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