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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족, 알아두면 도움되는 美 기념일

직구족, 알아두면 도움되는 美 기념일

기사승인 2015. 03. 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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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뉴저지 물류센터 2
몰테일 미국 뉴저지 물류센터
‘해외직구’를 좀더 싸게 구입하려면 그 나라의 기념일 일정까지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특히 미국은 특정 기념일을 중심으로 2~6일 전부터 많은 쇼핑몰이 세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면 알뜰한 해외직구품을 더 싸게 구입하는 데 도움이 된다. 3일 해외배송대행 전문업체 ‘몰테일(post.malltail.com)’이 직구족을 위해 ‘월별 미국 세일정보 캘린더’를 소개했다.

▶ 1월 - 폴로 구매 기획

1월을 쇼핑몰마다 지난해 재고를 털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할인에 들어간다. 주로 겨울 상품 정리 세일인데, 전년 11~12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세일 때 팔리지 않은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폭이 70%가 넘는 경우도 있다. 특히 1월에는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의 할인율이 높아 직구 고수들은 이달 폴로 제품을 주로 노린다.
고디바
고디바
▶ 2월 - 고디바·씨즈캔디 할인

밸런타인데이와 대통령의 날을 앞두고 선물용품과 초콜릿·사탕류가 주요 세일 품목에 등장한다. 고디바와 씨즈캔디가 인기인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내 수입가격보다 훨씬 싸게 팔린다.

▶ 5월 - 봄 신상 30% 세일

5월은 어머니날(5월 둘째주 일요일)과 우리나라의 현충일격인 메모리얼데이(5월 마주막주 월요일)가 있는 달이다. 어머니날 세일은 당일 약 1주일 전부터 시작해 주로 선물용품·꽃·보석류(주얼리)·의류 등 여성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메모리얼데이에도 여러 브랜드들이 봄 상품을 약 30% 싸게 내놓는다.

▶ 7월 - 대규모 여름세일

미국 주요 기념일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7월4일)을 앞두고 1주일 전부터 성대한 경축 행사와 함께 가장 큰 규모의 여름 세일이 진행된다. 할인 폭도 최대 75%에 이를 정도로 많은 직구족들이 블랙프라이데이와 함께 이 시기를 노린다.

▶ 9월 - 토리버치 전 상품 30% 할인

노동절(9월 첫째주 월요일)을 앞두고 미국 쇼핑몰들은 봄·여름 상품에 대해 비교적 할인율이 높은 ‘마감 세일’에 들어간다. 특히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는 이 시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든 상품을 30% 할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11월 -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해외직구족이 손꼽아 기다리는 달이다. 대부분의 소비재가 모두 싸게 팔리는, 미국에서도 1년 중 가장 규모가 큰 세일 시즌이다.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주 금요일)에 온·오프라인 쇼핑몰은 각종 프로모션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고객을 유혹하고, 오프라인 매장에는 평소 가격의 절반 이하 전자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실제로 2013년 국내 제조사의 60·65인치 TV 등이 현지에서 최대 60% 이상 싸게 팔려 ‘국내 해외직구 붐’의 계기가 됐다.

사이버 먼제이(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번째 월요일) 세일은 당초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온라인 쇼핑객을 겨냥한 것이나 대부분의 오프라인 쇼핑몰들도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12월 - 명품까지 세일

다음해까지 제고 상품을 만들지 않기 위해 명품까지도 세일에 동참한다. 크리스마스 이후인 26~31일 기간에는 평상시 세일에 인색하던 버버리와 마크제이콥스·지미추 등 고가 명품 브랜드들도 백화점 세일에 합류, 명품 브랜드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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