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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거점 시리아로 떠난 미국인 180명… 이 중 40여명 귀국”

“IS거점 시리아로 떠난 미국인 180명… 이 중 40여명 귀국”

기사승인 2015. 03. 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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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비롯해 반군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미국인은 180명 가량이고 이 가운데 40여 명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클래퍼 국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미 외교협회(CFR) 주최 토론회에서 이같이 공개했다고 의회전문지 힐(The Hill)이 전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으로 몇 명이 어떤 조직에 합류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이들이 전부 군사작전에 가담한 것은 아니고 일부는 인도주의 목적의 자원봉사자라고 설명했다.

클래퍼 국장은 이어 “돌아온 사람들 가운데 그 누구도 범죄 의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아직은 공격 음모에 연루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귀국 후 범죄에 연루되지 않고 또 그런 의도가 없다면 돌아오는 것은 그들의 자유”라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인을 포함해 서방 IS 대원들이 본국으로 귀국한 이후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는 일반의 우려와 차이가 나는 것이다.

현재 IS에 가담한 서방 국가 출신 대원은 34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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