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의 호조와 갤럭시S6 효과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 상승한 5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메모리 호조와 엑시노 스 탑재 확대에 따른 비메모리 수익 개선, IT모바일(IM) 비용 효율화 효과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21.8% 상승한 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올해 연간 갤럭시S6 판매량은 갤럭시S5보다 15% 증가한 46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갤럭시 S6 판매 호조는 D램, NAND, AP,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부품 부문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