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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 미래 여성인재 육성에 달려”

신동빈 회장 “롯데 미래 여성인재 육성에 달려”

기사승인 2015. 03. 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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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여성임원간담회 2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마련된 롯데그룹 여성임원 간담회에서 롯데 신동빈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참석한 여성임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여성임원들에게 롯데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3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룹 내 여성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롯데는 2012년부터 임원을 포함한 여성 간부사원들을 대상으로 ‘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해 왔으나 신 회장이 여성임원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성 고객이 많은 그룹의 특성상 여성인재 육성은 우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 과제 중 하나”라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이 후배 여성인재들의 롤모델이 되어 롯데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또 “여성인재 육성의 궁극적인 목표는 능력과 역량을 갖춘 여성 CEO를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하는 것”이라면서 “여성 육성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여성임원 비율을 30%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지시에 따라 2006년부터 여성인력 채용을 시행해왔다. 2005년 신입사원 중 여성 입사자 비율은 25%였으나 2014년에는 35%를 넘어섰다. 2008년 90여 명이었던 여성 간부사원은 현재 870여 명으로 늘었다. 롯데는 2012년 처음으로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을 배출했으며 현재 그룹 내 여성임원은 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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