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넥스시장의 거래대금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3억9000만원이던 코넥스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올해 8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대금은 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형성률도 전년말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거래형성률은 지난해 4분기 29.7%에서 올해 1월 39.4%, 지난달 49.6%로 상승했다.
올해 업종별 거래대금 비중은 바이오가 71.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프트웨어(9%), 금속(8.6%)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엔지켐생명과학이 103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아이진과 스탠다드펌이 90억4000만원, 26억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장 종목의 상장일 평가가격 대비 평균 상승률은 186%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하이로닉, 랩지노믹스 등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 종목의 높은 성장세 및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관심도 증가로 코넥스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참여자 확대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