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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5]이인종 부사장 “삼성페이 하반기 출시”

[MWC 2015]이인종 부사장 “삼성페이 하반기 출시”

기사승인 2015. 03. 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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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드사 6곳과 제휴
갤럭시S6, 기업용 스마트폰 가장 적합
MS 앱ㆍ해외 26개국 정부 인증 받은 녹스 탑재
S6 Unpacked_제품소개_삼성페이
삼성전자 관계자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소개하고 있다./제공 = 삼성전자
이인종 삼성전자 B2B개발팀장(부사장)은 “올 여름까지 국내 카드사 6곳과 제휴를 맺고 하반기부터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는 물론 마그네틱보안전송(MST)와 바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NFC만 지원하는 애플페이보다 범용성이 훨씬 높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S6는 기존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 중 기업용으로 가장 적합한 스마트폰”이라며 삼성페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녹스 등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으로 결제, 포인트 적립 등을 할 수 있는 지갑의 혁명과 진화”라며 “매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가, 얼마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 얼마나 편리한가 등 3가지 측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솔루션은 NFC 터미널에서만 돌아가게 돼 있다. 국내만 해도 NFC 보유 1%미만이며 미국은 10%미만 등으로 경쟁사 솔루션은 3~4% 매장에서만 쓸 수 있다”며 “결제 단말기를 수정하지 않고 바로 쓸 수 있는 솔루션을 고민, 마그네틱보안전송(MST)를 탑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페이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정사용을 막는 일회용 암호 기술이 사용됐다. 업계에서는 ‘토큰화(tokenization)’라고 알려진 기술로, 거래를 할 때마다 고유의 전자 토큰이 만들어지고 비자·마스터카드·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카드 네트워크가 이를 인증해야 결제가 이루어진다.

또한, 갤럭시S6는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서비스가 그대로 연동된다. 블랙베리, 에어워치 등 모바일기기관리(MDM) 서비스뿐만 아니라 시스코 등 가상사설망(VPN)과도 연동되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MS와 빅딜을 통해 갤럭시S6에 MS의 다양한 앱들이 탑재돼 소프트웨어적인 생산성이 향상됐다”며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가장 빠른 프로세서(64비트)를 탑재했고 10분 충전으로 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도 장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스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 러시아, 핀란드, 미국 등을 비롯한 26개국에서 정부 인증을 받았다”며 “정부 직원이 기밀한 업무에도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은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보안 기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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