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리뷰] ‘달려라 장미’ 고주원, 정애리 계략에 거래 “이영아 결혼상대로 생각해 달라”

'달려라 장미' 55회

'달려라 장미' 고주원, 정애리

 '달려라 장미' 고주원이 정애리의 계략에 분노했다.

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55회에서는 홍여사(정애리)의 계략으로 본부장 직책을 단 황태자(고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태자는 장준혁(류진)의 밑에서 일을 배우는 줄 알고 회사로 갔지만 본부장이라는 직책을 얻었다. 이에 분노한 황태자는 홍여사를 찾아가 "설명해봐라. 내가 왜 본부장이 됐는지"라고 물었다.

홍여사는 "백장미가 악조건이니 이 정도 딜을 해야 한다. 준혁이 밑에 두기 싫었던 것은 사실이다. 사자 새끼를 늑대 밑에 두겠냐, 어쨌든 나도 많이 양보했다"고 전했다.

황태자는 "그럼 장미 씨 생각해본다는 건 확실하냐."고 물었고 홍여사는 "그건 범벅 안 하겠다. 출근만 꼬박꼬박 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태자는 "대신 직책만 하는 것이다. 다른 건 아무 상관하지 말아라. 그럼 엄마도 장미 씨 결혼상대로 신중하게 생각해 달라.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내 자리로 돌아가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황태자의 말에 어이가 없는 홍여사는 "결혼 상대라니"라며 속상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