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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박근형, 카리스마 벗고 70세 연애초보 변신

‘장수상회’ 박근형, 카리스마 벗고 70세 연애초보 변신

기사승인 2015. 03. 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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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화' 박근형
 ‘장수상회’에서 명불허전의 배우 박근형이 굵직한 카리스마를 벗고 70세 연애초보로 변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70세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장수상회’가 한국의 알파치노, 믿고 보는 박근형의 180도 다른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0여 년 간 쉼 없이 활동하며 깊고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신뢰감을 쌓아온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박근형. 같은 해에 태어나 같은 시기에 데뷔, 배우로서 한 길만 걸어온 이력으로 ‘한국의 알파치노’라 불리는 박근형은 장르불문 폭 넓은 스펙트럼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전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최근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서 이전의 강렬한 이미지와는 다른 부드럽고 자상한 면모로 남녀노소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박근형이 ‘장수상회’에서 서툴고 풋풋한 70살 연애초보 ‘성칠’로 스크린에 귀환, 로맨틱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드라마 속 차갑고 이성적인 회장님 캐릭터, 혹은 묵직한 카리스마의 악역 연기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박근형은 이번 작품에서 버럭이 취미, 배려와 다정함은 잊은 지 오래인 장수마트 오랜 직원 ‘성칠’ 역을 맡았다. 

남들에게 항상 무뚝뚝하고 까칠하게 굴지만 앞집에 새롭게 이사 온 꽃집 여인 ‘금님’으로 인해 조금씩 변화해 가는 성칠. 난생 처음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하고 장수마트 사장 ‘장수’에게 데이트 비법을 전수받는 등 마치 첫사랑에 빠진 소년처럼 서툴고 풋풋한 성칠의 모습을 표현해 낸 박근형은 이전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소녀 감성의 꽃집 여인 금님으로 분한 윤여정과 박근형의 특별한 커플 케미스트리는 떨림과 설렘 가득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박근형은 “‘장수상회’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마치 내가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대본을 받아 든 설렘이 있었다. 까칠하고 거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속에 누구보다 여리고 순수한 모습을 지닌 성칠의 캐릭터를 내가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강제규 감독은 “상남자 같은 카리스마 속 순수한 열정을 지닌 배우 박근형은 ‘성칠’ 역과 최적의 캐스팅이었다. 믿고 갈 수 있는 배우였기에 항상 든든했다”며 굳은 신뢰를 전해 박근형이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이 선사하는 첫 번째 러브 스토리로 20대 커플보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박근형, 윤여정, 그리고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환상의 앙상블을 담아냈다. 오는 4월 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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