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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김소혜, 깜찍한 현장 모습 “성적 소수자들에게 피해 갈까 걱정했다”

‘선암여고 탐정단’ 김소혜, 깜찍한 현장 모습 “성적 소수자들에게 피해 갈까 걱정했다”

기사승인 2015. 03. 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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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김소혜

 '선암여고 탐정단' 김소혜가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4일 김소혜 측은 JTBC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유정환)에서 동성친구인 은빈(강성아)을 사랑하는 여고생 수연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소혜의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혜는 선암여고 교복 위에 긴 패딩을 입어 추위에 단단히 무장하고 있었다. 단정한 운동화와 화장기 없는 얼굴, 청순한 긴 머리로 순수한 여고생의 모습을 표현했다. 그는 열심히 대본을 숙지하던 중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를 그리며 상큼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소혜는 최근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동성을 사랑하는 여고생의 절박함을 내밀하게 그려내 큰 주목을 받았다. 동성 키스신이 다소 자극적이게 보일 수도 있었지만, 수연의 감정선이 담담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져 오히려 진한 여운을 남겼다는 평이었다. 

김소혜는 “수연으로 지냈던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놀랄 만큼 많은 감정을 느꼈다. 특히 많은 면에서 불완전한 고등학생 성적 소수자가 감내해야 할 주위의 날 선 시선과 자신을 향한 혐오감이 너무나 깊이 와 닿아 마음 아팠다. 내 연기가 혹여 그들에게 피해가 되지는 않았을까 걱정도 들어 많이 고민하며 연기했다. 이번 수연과 은빈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선암여고 탐정단’은 재기발랄한 5명의 여고생이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 극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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