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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차도녀 변신 ‘여자의 변신은 무죄’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차도녀 변신 ‘여자의 변신은 무죄’

기사승인 2015. 03. 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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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가 뽀글 파마머리를 벗고 ‘차도녀’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채시라는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솔직하지만, 열등감으로 사로잡혀있는 ‘사고뭉치’ 2대 김현숙 역을 맡은 상태. 뽀글 파마머리부터 번진 화장,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쓰레기 더미에 숨기, 아버지 산소 앞에서 울부짖다 실신하기 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 채시라가 5일 방송될 4회 분에서는 지금껏 선보였던 ‘사고뭉치’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자태를 담아낸다. 첫 회 방송부터 트레이드마크가 된 촌스러운 ‘뽀글 머리’를 풀어버린 채 단아한 긴 웨이브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하는 것. 더욱이 세련된 풀 메이크업에 분위기 있는 트렌치코트까지 장착, 쓸쓸히 다리 위를 활보하는 모습으로 우아하고 도도한 차도녀의 매력을 한껏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색다른 모습의 채시라가 한밤 중 차가 지나다니는 잠수교 위를 홀로 걷는가 하면, 처연한 눈빛으로 강을 바라보며 사색이 잠겨있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과연 채시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왜 헤어와 스타일에 변신을 준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시라가 시크한 ‘차도녀’로 깜짝 변신한 장면은 지난달 27일 서울 잠수교에서 진행됐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환한 얼굴로 촬영장에 등장한 채시라는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안부를 물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돋웠던 상태. 반면에 스태프들은 이전과는 달리 ‘차도녀’ 포스를 풍기며 나타난 채시라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영하의 날씨에 유독 더 추운 다리 위에서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채시라는 탁월한 집중력과 내공 깊은 연기력을 발휘,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친 끝에 1시간 만에 명장면을 탄생시켜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채시라가 항상 파이팅 넘치게 촬영을 이어가면서, 보는 스태프들도 절로 힘을 나게 만들고 있다”며 “채시라의 팔색조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착하지 않은 여자들’ 2회 분에서는 강순옥(김혜자)이 남편의 첫 사랑이자 내연녀였던 장모란(장미희)의 가슴팍을 향해 힘껏 ‘점프 킥’을 날리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둘째 딸 김현숙(채시라)이 자신이 평생 증오했던 장모란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것을 알고 장모란의 집으로 찾아갔던 것. 앞으로 강순옥과 장모란, 김현숙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이어질 것임이 예고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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