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 “우리은행 매각, 다양한 방식 고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 “우리은행 매각, 다양한 방식 고려”

기사승인 2015. 03. 04. 09: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임 내정자 "무리하게 가계부채 줄이지 않겠다"
[포토] 퇴임사하는 임종룡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차기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임종룡 농협금융지주회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무리하게 가계부채를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내정자는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가계 개선이 부진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부채를 축소할 경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가계부채가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한 정책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산분리와 은산분리에 대해서는 “산업자본의 은행지배 폐해 방지를 위한 제도로 기본원칙이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 등의 활성화 방안에 관해서는 “향후 금융권·법률전문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매각방식을 검토 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