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강변과 박물관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서울시는 정월대보름 관련 ‘한강변 달구경 명당 5선’과 생태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명당은 △뚝섬 자벌레 전망공간 △한강 전망카페 △세빛섬 △한강유람선 △서래섬 등이다.
자벌레 1층 전망대는 탁 트인 한강과 밝은 보름달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2층 도서관에서는 무료전시도 운영된다. 이날 자벌레를 찾는 시민 100명에게는 부럼도 무료 제공한다.
한강대교와 양화대교 등에 설치된 각종 카페에서는 식사와 음료를 즐기면서 달구경을 할 수 있고, 세빛섬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일몰시간 폐쇄했던 옥상공간을 24시간 개방한다.
여의도~반포대교~여의도, 여의도~양화대교~여의도를 운행하는 한강유람선과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서래섬 또한 정월대보름에 가 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강서생태공원과 여의도샛강에서는 정월대보름 맞아 ‘나만의 끈팽이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8일까지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으로 구성됐다.
3일부터 6일까지 오후 6~7시에는 풍물놀이와 강강술래 공연이 열린다.
7일과 8일에는 연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등의 체험마당이 운영되고 5일부터 8일가까지는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