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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014 현금배당 14조원…전년比 29%↑

상장사, 2014 현금배당 14조원…전년比 29%↑

기사승인 2015. 03. 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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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거래소.
지난해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는 2014년 현금배당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배당을 발표한 기업수는 714개사로 전년대비 64개사가 늘었고 배당금총액은 14조1429억원으로 3조2031억원(2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배당 공시를 한 기업은 355개사, 배당금 총액은 13조3075억원으로 각각 6개사, 2조9831억원(28.9%)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배당 공시법인이 58개 늘어난 359개사, 배당금총액은 2200억원(35.7%) 증가한 8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2년 연속 배당을 결정한 기업은 617개사였으며 이 중 311개사의 배당규모가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년대비 배당이 증가한 법인은 대형 45개사, 소형 53개로 조사됐다. 대형법인 45개사의 배당총액은 8조8085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배당금 총액의 69.8%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형 33개사, 소형 62개사의 배당이 전년보다 늘었다. 대형법인 33개사의 배당금 총액은 3434억원으로 코스닥시장 배당금 총액의 45.2%를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배당증가 추세는 배당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고조와 기업의 주주중시 경영 정착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배당관련 상품 확충에 노력하는 동시에 배당정보 확대 등 상장기업의 배당 활성화 유도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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