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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집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32억 지원

서울시 ‘우리집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32억 지원

기사승인 2015. 03. 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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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옥상이 없는 공동주택에서도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발전소’ 보급을 위해 32억원 규모로 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선착순 마감 전까지 제품을 선택해 12월 11일까지 보급업체에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중심으로 설치 가구당 30만원씩 일률적으로 지원, 420킬로와트(kW) 규모로 1777가구에 보급했다.

올해는 제품 용량과 형태를 다양화해 발전용량 당 지원액을 26만 4000원(160W)에서 63만원(500W)까지 확대하고, 설치 대상 가구를 단독주택 등 모든 유형의 건물로 확대해 2018년까지 1만kW 규모로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월 평균 316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에 발전용량 260W급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면 900ℓ양문형 냉장고를 일 년 내내 가동할 수 있는 전기(189kWh/년)를 생산, 한 달 평균 7천66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제품은 발전용량이 200W∼500W 사이의 제품 25종류다.

구조안전진단 결과 안전성이 입증됐고 설치 후 5년까지 무상 A/S가 가능하다.

시는 10가구(사무실)가 공동신청하면 가구당 5만원, 20가구 이상이 공동 신청하면 최대 1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면 에너지 생산을 통해 가구당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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