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올 뉴 투싼’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디자인을 변경하고, 주행성능과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선행차의 급정지, 전방 장애물, 보행자 등을 감지해 추돌 예상 상황에 적극 개입하는 자동긴급제동장치(AEB)가 국내 SUV 최초로 적용된 것을 비롯해 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BSD),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주차조향 보조장치(SPAS), 타이어공기압경보시스템(TPMS) 등의 사양이 탑재됐다.
소비자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엔진은 기존 R2.0 디젤 엔진 외에 다운사이징 엔진인 U2 1.7 디젤 엔진도 추가됐다.
또 차체에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확대하는 등 강성을 보강했고, 역동적인 주행을 위해 섀시 구조를 최적화시켰다.
가격은 U2 1.7 모델 2340만∼2600만원, R2.0 모델은 297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80만원 가량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