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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탈당 결심한 듯.. “9일 입장 발표하겠다”

천정배, 탈당 결심한 듯.. “9일 입장 발표하겠다”

기사승인 2015. 03. 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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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안타까운 일" 재고 요청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4·29 보궐선거 광주 서구을에 출마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천 전 장관은 이날 “탈당을 결심했다”며 “그동안 많이 실종된 ‘광주 정신’을 복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와 관련 천 전 장관의 핵심 측근은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는 9일 입장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전 장관과의 통화는 연결되지 않았다.

천 전 장관의 탈당은 당 대선후보 출신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지난 1월 탈당한 데 이은 것으로 당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천 전 장관의 탈당 소식에 문재인 대표는 이날 전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천 전 장관은 우리 당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던 주역 중의 한 분이기도 하고, 당의 원내대표도 지내신 분이자 당을 지금까지 이끌어 오셨던 분들 가운데 한 분”이라며 “당으로선 안타까운 일”이라며 재고를 요청했다.

문 대표는 특히 지난달 천 전 장관과 회동한 것을 언급하며 “최근 출마에 뜻이 있다면 우리 당 경선에 참여해달라고 권유했다”면서 “최종 확정한 것이 아니라면 다시 (재고의) 권유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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