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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여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현대중공업, 여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기사승인 2015. 03. 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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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과장급 이상 사무직에 이어 여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직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1주일간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여직원에게는 최대 40개월분의 급여와 자기계발비 1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장기근속 대상 포상과 명예 승진 등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시적인 자금 부담은 있지만 여직원들의 희망퇴직에 대한 문의와 건의가 있어 본인 의사를 존중하는 선에서 희망자에 대해 퇴직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과장급 이상 사무직 1500명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당시 노조는 희망퇴직이 사실상 강제해고라며 반발했고 일반직 노조가 설립되는 등 사측과의 갈등이 이어져왔다. 1월 말부터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퇴직했으며 현재는 100명 미만의 대상자가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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