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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앙상블 기획공연 시즌3 피날레

올림푸스 앙상블 기획공연 시즌3 피날레

기사승인 2015. 03. 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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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올림푸스 앙상블' 단체사진
올림푸스 앙상블 단체사진
올림푸스한국는 올림푸스 앙상블이 오는 26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기획공연 시즌3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세 번째 시즌은 ‘모티프(Motif), 브람스로부터’라는 주제로 앙상블 멤버들의 음악적 근간이 되는 독일의 작곡가 ‘브람스’의 실내악 작품으로 구성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무대에서는 브람스 특유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비롯해 그의 열정과 초연함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시즌3의 피날레를 장식할 이번 무대는 역대 첼로 소나타 중 최고로 꼽히는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곡들로 꾸며진다. 첫 곡인 ‘제1번 e단조 작품번호 38번’은 브람스의 로맨틱한 환상이 넘치는 명작. 특유의 중후하고 우수가 깃든 선율이 인상적이다. 특히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참여하여 첼로 곡을 새롭게 해석한 독특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첼로 소나타 제2번 F장조 작품번호 99번’은 1번이 작곡된 지 약 20년 뒤에 만들어진 곡으로, 53세의 완숙한 브람스의 기품이 느껴지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첼리스트 박고운의 섬세한 연주력이 감상 포인트다.

마지막은 브람스의 곡 중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피아노 5중주 f단조 작품번호 34번’. 독창성과 서정성이 만개한 브람스 실내악의 최고봉으로, 우울한 감성의 다른 곡들과 달리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올림푸스 앙상블의 다이내믹한 연주가 더욱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부 고화진 팀장은 “이번 시즌은 전통주의자이자 혁신주의자였던 브람스를 통해 올림푸스 앙상블의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며 “올림푸스 앙상블은 앞으로도 브람스의 다양한 실내악들처럼 클래식의 다양한 면모를 대중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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