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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 도래…아파트 매매값·전셋값 상승폭 확대

봄 이사철 도래…아파트 매매값·전셋값 상승폭 확대

기사승인 2015. 03. 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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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매매값과 전셋값은 전 주 대비 각각 0.13%, 0.18% 올랐다.

매매값은 전국 기준으로 전 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0.10%→0.13%)됐고, 전셋값 역시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인접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전 주 보다 상승폭(0.14%→0.18%)이 커졌다.

◇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매매값은 전셋값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매매전환 수요유입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수준이 상승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단지의 사업진행에 따른 기대감 확대로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17%)은 서울·경기·인천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 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8%)은 전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22%) △경기(0.19%) △서울(0.18%) △대구(0.17%) △충북(0.14%) △제주(0.12%) △경북(0.11%) 순으로 상승했고, △전남(-0.06%) △세종(-0.02%) △대전(-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18%)은 10주 연속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강북권(0.12%)은 소형평형 중심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졌다. 강남권(0.23%)은 재건축단지 인근지역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구(0.67%)가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0.41%) △강동구(0.35%) △노원구(0.30%) △동작구(0.13%) △은평구(0.13%) △양천구(0.12%) 순으로 상승했다.

◇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셋값은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봄철 이사시즌을 준비하려는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수요 증가로 인근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방은 접근성 및 정주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해 가격수준이 상승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0.25%)은 서울·경기·인천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 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8%)도 전체적으로 전 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경기(0.28%) △서울(0.24%) △충북(0.23%) △대구(0.21%) △광주(0.17%) △인천(0.17%) △제주(0.15%) △부산(0.13%) △경북(0.10%) 등은 올랐고, 전남(-0.05%)은 유일하게 떨어졌다.

서울(0.24%)은 오름세가 지속된 가운데, 월세전환 등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돼 강북권(0.20%)의 전세가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강남권(0.27%)은 재건축 이주수요 본격화로 강남, 서초, 송파구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64%)가 가장 많이 올랐고 △ 강남구(0.43%) △강동구(0.32%) △성북구(0.28%) △노원구(0.27%) △종로구(0.26%) △은평구(0.26%)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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