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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英 매체 평가 “골기퍼에게 알까기 굴욕을 안겼다”

기성용 英 매체 평가 “골기퍼에게 알까기 굴욕을 안겼다”

기사승인 2015. 03. 0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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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英 매체 평가 "골기퍼에게 알까기 굴욕을 안겼다" / 기성용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기성용에게 영국 매체들이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기성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을 뽑았다.


전반 19분 닐 테일러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페널티박스 왼쪽 사각에서 오른발로 감각적인 슛을 때려 토트넘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로써 기성용은 정규리그만 시즌 6득점을 기록,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썼다.


기성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소식을 팬분들에게 전해줘 기쁘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팀이 져서 아쉽다"면서 "팀이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큰 목표이다. 개인적인 기록과 목표는 그 다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기성용은 "한국인으로 영국 무대에서 골을 넣어 자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언론들도 기성용을 칭찬했다. 스포츠몰은 "테일러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거의 불가능한 각도에서 로리스 다리 사이로 알까기 굴욕을 선사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텔레그래프도 "기성용이 위고 로리스의 다리 사이로 공을 흘려보내며 동점골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멋지게 공을 다뤘다. 공을 잡고 있을 때의 움직임이 굉장했다"며 호평하면서도 "상대 압박에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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