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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中카지노산업 규제 여파에 목표가↓

파라다이스, 中카지노산업 규제 여파에 목표가↓

기사승인 2015. 03. 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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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6일 중국 정부의 카지노산업 규제 여파가 국내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해 파라다이스의 실적 추정을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중국 정부가 반부패 정책을 실시하면서 마카오행 카지노 수요를 단속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고속 성장을 계속하던 마카오 시장은 급속히 냉각됐고 하반기부터는 역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월 중국 마카오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6% 하락했다. 파라다이스의 연결기준 2월 순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줄었고 같은 기간 드롭액은 27.2%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마카오 카지노의 역성장 폭이 확대되고 있고 올해 들어 발표된 파라다이스의 실적을 보면 국내 외국인 카지노 시장도 중국 정부의 카지노 단속 영향권 안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가 해외의 VIP 마케터들을 단속하기 시작한 만큼 국내 시장의 성장과 파라다이스의 실적 추정을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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